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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물들인 다채로운 일본 영화들

기사승인 2021.07.22  21: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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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페이블> 개봉

여름 극장가에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일본 영화가 개봉해 관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봉한 일본 영화는 ‘모모코’의 유쾌 발랄 솔로 라이프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청춘 현실 로맨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킬러 ‘페이블’의 좌충우돌 이중생활 <페이블>이다.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는 최고령의 나이로 일본 문학상을 휩쓴 작가 와카타케 치사코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남편이 떠난 후 오랜 시간 잊고 살았던 ‘자유’와 ‘해방’이라는 꿈을 마침내 실천하는 노년 여성 ‘모모코’를 통해, 그간의 역할에서 벗어나 진정한 독립 라이프를 맞이하는 노년 여성의 모습을 제시하며 뭉클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남극의 쉐프>, <요노스케 이야기> 등 웰메이드 힐링 무비를 통해 ‘믿고 보는’ 감독이라 평가받는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신작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는 시대를 풍미한 일본 국민 배우 다나카 유코와 일본 청춘 아이콘 아오이 유우가 각각 70대, 20대의 모모코로 분하며 열연을 펼쳤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집으로 가는 막차를 놓치면서 운명적으로 만난 대학생 ‘무기’와 ‘키누’의 연애를 다룬 청춘 로맨스 영화로, 풋풋한 설렘과 더불어 청춘의 꿈과 현실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사랑받고 있다.

드라마 ‘뷰티풀 라이프’, ‘굿 럭!!’, ‘오렌지 데이즈’ 등 2000년대 초반에 일본 TV드라마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스크린에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 <눈물이 주룩주룩>(2007) 같은 감동 로맨스 영화로 유명한 도이 노부히로 감독의 작품으로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에서 21살 동갑내기 대학생 무기와 키누 역을 맡은 스다 마사키와 아리무라 카스미는 실제로도 1993년생 동갑내기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20대 대표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페이블>은 보스로부터 1년간 살인을 하지 않고 일반인으로 지내라는 명령을 받은 전설적인 살인청부업자 ‘페이블’의 좌충우돌 이중생활을 담은 영화로 직장 동료 ‘미사키’가 납치되면서 ‘아무도 죽이지 말고 평범하게 살라’는 미션을 어길 위기에 놓인 ‘페이블’의 운명을 쫓는 액션 코미디다.

일본 CF계의 거장 에구치 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페이블>은 인기 작가 미나미 카츠히사의원작 만화 ‘더 페이블’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도서관 전쟁> 시리즈로 수준급 액션을 선보인 오카다 준이치가 주인공 페이블 역을 맡아 역대급 액션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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