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훈 작가 초청해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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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강남구청 로비에서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는 인문학의 대중화와 문화 시민으로서의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진행하는 월간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특별히 ‘하얼빈’의 저자 김훈 작가를 초청해 ‘김훈, 청년 안중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면서 책을 더 깊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훈 작가는 ‘하얼빈’을 비롯해 ‘칼의 노래’와 ‘달 너머로 달리는 말’, ‘남한산성’ 등 무게감 있는 역사소설을 주로 쓴 작가로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강연이 시작되기 전 백석예술대 뮤지컬과 졸업생들이 뮤지컬 ‘영웅’의 OST 중 ‘장부가’와 ‘그날을 기약하며’를 부르며 행사의 분위기를 돋운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못골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행사 장소인 구청 로비 1층이 열린 공간인 만큼 누구나 방문해서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편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강남구 도서관에서는 영화 <울지마 톤즈>의 감독 구수환, ‘초등 글쓰기의 힘’ 이은경,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문요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의 최향랑, 윤주성, 김지형 작가를 초대했다. 또한 이야기 잔치 ‘2022년 강남구 동화구연 대회’, K-클래식 공연, 디지털 북체험 행사도 개최했다.
강남구는 연중 다양한 독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구민은 강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 지역주민이 책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행사를 많이 개최해 개인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