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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갓길 안전 ‘스마트보안등’ 논현1동에 510개 설치

기사승인 2023.01.31  09: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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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T신호기 부착돼 긴급상황시 스마트폰 흔들면 보안등 깜빡이고 경찰서로 자동 신고

▲ 논현1동에 스마트보안등 510개가 설치됐다.

서울 강남구가 논현1동에 스마트폰과 연결된 똑똑한 보안등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안전 귀갓길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 논현1동 일대(봉은사로1길~학동로18길, 0.71㎢ 규모)에 스마트보안등 510개를 설치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위해 시비 4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12월 말 공사를 마쳤다.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신호기가 부착된 스마트보안등은 서울 전역 약 4만대 CCTV와 연계해 24시간 경찰서와 연결되는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특히 골목길에서 위험 상황에 노출됐을 때 안심이 앱이 켜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강남구 통합관제센터와 관할 경찰 지구대에 즉시 위험상황과 위치정보가 신고된다.

이와 동시에 스마트보안등이 깜빡거려 주변 행인과 출동한 경찰에게 위험 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고 보안등 고장이 발생해도 고장 내용이 문자로 자동 접수돼 선제적 정비가 가능하다.

▲ 스마트보안등 사업 위치도

논현1동은 다가구ㆍ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으로 좁고 어두운 골목길이 형성되어 있고 여성 1인 가구가 전체 주민의 22%로 야간 귀갓길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주민 의견이 많았던 지역이다.

한편, 강남구는 올해 논현1동과 비슷한 골목길 환경을 가진 대치4동에도 스마트보안등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위험 상황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스마트보안등으로 구민들이 귀갓길에 불안감을 덜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CCTV 확충 및 AI 기술 접목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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