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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 · 전세값 다시 주춤

기사승인 2023.02.25  19: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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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대비 하락폭 소폭 확대, 서울 대단지 매물적체 계속돼

전방위적인 규제완화 조치와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매매ㆍ전셋값 모두 약세가 지속됐다. 서울은 대단지 위주로 매물적체가 이어지고 있고, 1기 신도시는 지난 주 약보합 수준을 보였던 산본, 일산, 중동 등의 구축단지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최근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기준금리가 현행 수준으로 동결되면서 매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매도·매수인간의 희망가격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급매물 소진 이후 추격매수에 따른 가격 반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8% 떨어져 지난 주(-0.06%)보다 낙폭이 커졌다. 재건축이 0.07%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8%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8%, 0.10%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2월 입주물량 여파와 하락 조정된 금액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면서 낙폭을 키웠다. 서울과 신도시는 0.16%씩 떨어졌고, 경기ㆍ인천이 0.14% 하락했다.

 

[매매]

서울은 대단지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별로 0.10%이상 떨어진 곳이 지난 주 7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강북(-0.25%) ▼동대문(-0.25%) ▼구로(-0.19%) ▼강남(-0.17%) ▼서대문(-0.17%) ▼금천(-0.15%) ▼강서(-0.12%) ▼강동(-0.11%) ▼양천(-0.10%) ▼용산(-0.06%) 순으로 떨어졌다.

강북은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번동 주공1단지, 오동공원현대 등이 1,000만원~2,000만원 빠졌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두산, 전농동 래미안아름숲, SK 등이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구로는 개봉동 두산, 개봉푸르지오, 신도림동 우성1차 등이 1,000만원~5,000만원 내렸다. 강남은 도곡동 현대비젼21, 타워팰리스1차,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등이 1,000만원~1억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의 낙폭(-0.05%→-0.11%)이 전주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주로 대형면적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산본(-0.25%) ▼일산(-0.16%) ▼중동(-0.13%) ▼광교(-0.13%) ▼분당(-0.09%) ▼판교(-0.06%) ▼동탄(-0.04%) ▼평촌(-0.01%) 등이 하락했다.

산본은 산본동 한라주공4단지(1차), 한양수리, 장미삼성 등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5단지쌍용한성, 장항동 호수2단지현대 등이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중동은 은하효성, 은하동부 등이 500만원~2,000만원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군포(-0.35%) ▼수원(-0.22%) ▼고양(-0.21%) ▼화성(-0.16%) ▼인천(-0.13%) ▼시흥(-0.12%) ▼부천(-0.11%) ▼용인(-0.11%) 순으로 떨어졌다.

군포는 당동 용호마을e편한세상,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등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수원은 매탄동 매탄위브하늘채, 정자동 화서역우방센트럴파크 등이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고양은 관산동 주공그린빌, 고양동 푸른마을3단지 등이 500만원~2,500만원 내렸다.

 

[전세]

서울은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등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전세값 수준이 높은 강남구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강남(-0.45%) ▼서대문(-0.31%) ▼동대문(-0.30%) ▼금천(-0.27%) ▼강북(-0.26%) ▼양천(-0.24%) ▼구로(-0.21%) ▼성북(-0.20%) 등이 떨어졌다.

강남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선경1ㆍ2차, 도곡동 타워팰리스1ㆍ2차 등이 1,000만원~5,000만원 빠졌다. 서대문구는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DMC래미안클라시스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동대문은 전농동 래미안아름숲, 용두동 용두롯데캐슬리치 등이 750만원~2,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일산(-0.45%) ▼광교(-0.35%) ▼산본(-0.30%) ▼중동(-0.22%) ▼분당(-0.15%) ▼판교(-0.15%) ▼동탄(-0.09%) ▼평촌(-0.07%) 순으로 하락했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5단지쌍용한성, 주엽동 강선19단지우성 등이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광교는 상현동 광교자이더클래스, 하동 광교레이크파크한양수자인 등이 1,000만원~1,250만원 빠졌다. 산본은 산본동 한양수리, 목련우방,한국공영 등이 500만원~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고양(-0.41%) ▼수원(-0.26%) ▼인천(-0.22%) ▼화성(-0.18%) ▼시흥(-0.17%) ▼용인(-0.14%) ▼부천(-0.11%) ▼남양주(-0.08%) 순으로 떨어졌다.

고양은 풍동 숲속마을두산위브6단지, 화정동 옥빛15단지주공 등이 5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수원은 정자동 동신1차, 입북동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1단지 등이 500만원~1,750만원 빠졌다. 인천은 부개동 대동, 중산동 영종하늘도시KCC스위첸 등이 250만원~1,500만원 내렸다.

 

<기준금리 3.50% 동결, 가격 반등까지는 시간 필요>

2021년 8월 이후 1년 5개월간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이 멈췄다. 동결 결정과 함께 최종 금리상단 또한 3.50%~3.75% 수준으로 가시권에 진입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금리 불확실성에 의사결정을 미루는 매수층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3월 다주택자 등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 등이 맞물리면서 수요 증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다만 여전히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고물가,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등 시장 불안 요인이 산재한 만큼 추세 전환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부동산R114리서치센터 백새롬>

강남내일신문 webmaster@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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