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문>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 황수연 지회장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대국을 만들어준 1,000만 어르신들의 존엄과 행복추구권을 침탈하는 이준석의 포퓰리즘적 주장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계속되는 이준석의 패륜적 망언을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
지난 1월 28일 진중권 교수(광운대 특임교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노인무임승차제도’ 폐지를 주장하면서 ‘무임승차 최다역은 경마장역’이라고 말한 것을 전형적인 ‘괴벨스 화법’이라고 비판하면서 분노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야비하고 선동적인 발언으로 인간적으로 인성이 나쁘다고 했다. 진 교수는 이 대표의 발언은 노인들이 도박을 한다는 인식을 부추기고 노인들의 무임승차가 지하철 적자의 원인이라는 거짓된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은 지난 1월 18일 국회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하철 무상 이용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노인공약을 발표하여 김호일 회장을 비롯한 1,000만 전국 어르신들이 이준석의 패륜 망언을 규탄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야기한 바 있다.
이준석은 지하철 4호선 51개 지하철 중 무임승차가 가장 많은 역이 경마장역이라고 하면서 노인 어르신들이 모두 경마장에 가는 것으로 매도하면서 도박한다는 뉘앙스를 비쳤다. 노인들이 경마장을 가서 도박이라도 한다는 말인가? 노인들은 경마장 갈 돈이 없다. 평일은 경마장 입장이 무료니까 구경하러 가는 분들이 있을지는 몰라도 돈을 걸고 하는 레이스에 참가하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나는 믿는다.
노인 공격하면서 젊은이들과 갈라치기 하는 전형적인 괴벨스 화법
괴벨스 화법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독일 히틀러의 참모인 거짓말의 귀재 괴벨스가 사용했던 선전ㆍ선동ㆍ허위ㆍ거짓ㆍ왜곡ㆍ과장된 주장을 반복하면서 감정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대중을 조작, 사회적약자를 골라 공격하는 화법이다.
이준석은 강자를 공격해야지 왜 약자를 공격하는가? 신랄하게 비판받아 마땅하다. 개혁신당 대표가 증오ㆍ저주ㆍ선동의 괴벨스를 닮아 가고 있는가? 젊은층 표를 얻기 위한 수작으로 도구로 노인들 ‘지하철무임승차폐지’ 공약을 발표한 것인가? 1조 2,400억원을 들여 전국의 노인들에게 현재 지하철 무임승차 적자 8,159억원 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낭비하는 교통 복지혜택을 준다는 엉터리 공약을 발표한 것인가?
젊은이들 표 때문에 지하찰 노인무임승차폐지 공약으로 노인들을 이렇게 폄하하고 정신적으로 학대해도 된다는 말인가? 이준석의 노인폄하ㆍ노인학대 발언이 과연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생각해 볼 문제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2018년보다 2023년도에 노인학대가 5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구의원, 시의원을 해보지 못한 자가 무슨 국회의원을 한다고 하는가? 노인 어르신들을 괴벨스 화법으로 괴롭히며 도덕 윤리를 모르는 인간의 기본이 되지 않은 사람이 무슨 정치를 한다고 헛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 인간다운 정치를 해야지 괴벨스 정치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 이러한 괴벨스 화법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만행이다.
대한민국의 1,000만 어르신들은 존경받고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 노인들의 행복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1,000만 어르신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명심하고 자중해 줄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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