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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 주차단속보다는 주차 공간 확보가 우선

기사승인 2019.07.18  1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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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발언> 행정재경위원회 한윤수 의원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치1ㆍ4동 출신 한윤수 의원입니다.

우리 강남구는 최고의 교육타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치동의 경우 교육일번지 답게 1천여개의 학원과 340여개의 교습소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방학 때 또는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평일 오후 6시 경 특히 저녁10시 전후에는 학원가 일대 도로에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녁 10시경 대치동 학원가 사진과 연합뉴스TV와 SBS에서 방송된 영상에서 나타났듯이 단속이나 계도위주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금년 4월에 대치동 학원가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 바 있으나 오히려 단속을 피해 배회하는 차량이 늘어나서 이면도로는 교통마비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주민의 불편은 가중되었습니다.

대치동 학원가 교통문제는 규제나 단속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주ㆍ정차차량을 위한 주차 공간 확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주차공간 확보방안으로 첫째, 대치동 소재 대형백화점 주차장 등 민간주차장과 협약하여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백화점 주차장은 많은 차량이 동시에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업시간 종료 이후 저렴한 비용으로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적극적으로 협약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대치동 1019-1번지 민간주차장은 야간에는 여유공간이 있어 구청의 노력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대치동 학원가에 부지를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남구청 소유 대치동 939-21번지 주차장 부지는 1998년도에 33억원에 매입하여 현재 추정시세 약250억원으로, 주차장부지매입은 학원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면서 동시에 우리 구 재정 비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구청장께서는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셋째, 민간소유 부지를 강남구청이 개발하여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입니다. 우리 강남구에서는 일찍이 대치동 962-23번지에 BTO 방식으로 건물을 지어서 주차장 공간을 확보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강남구가 부지를 확보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행해야 하지만, 민간소유 부지를 강남구청이 개발하여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은 오히려 적은 자금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후화된 대치동 학원가 일대 교회나 유치원 건물을 구청에서 건축비를 지원하고, 일정기간 구민에게 개방하도록 협약한다면 구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도시미관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주차난 해소에도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심각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남내일신문 webmaster@ignnews.co.kr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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