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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장’으로 변모한 강남구청 홈페이지

기사승인 2019.09.16  15: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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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 도입해 주민과의 소통 강화

▲ 강남구청 홈페이지 모습.

서울 강남구청 홈페이지가 단순히 구정 소식을 전하는 정보 전달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획기적으로 도입해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언론인 출신인 정순균 구청장 취임과 함께 시작된 민선7기 강남구는 올해 1월부터 정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공보실을 정책홍보실로 바꾸고 주요 포털사이트 형태로 구청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이에 PDㆍ기자ㆍ프로그래머ㆍ디자이너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팀을 꾸려 구청 홈페이지를 일반 텍스트기사 뿐 아니라 영상과 웹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인터랙티브 뉴스 등 유력 포털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콘텐츠들을 도입했다.

그 결과 민선6기 대비 홈페이지 콘텐츠가 986% 늘었고 민선6기인 2018년 상반기와 비교한 콘텐츠 생산량에서도 7배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135건으로 하루 0.73개에 불과한 콘텐츠는 올해 홈페이지 개편 후 4월 한 달 만에 215건(일 7.2개)이 제작돼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달라진 강남구청 콘텐츠를 보면 각계각층 인사의 인터뷰나 ‘막내가 간다’ ‘생생후기’ 등 기사형식의 텍스트 콘텐츠를 통해 구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고 있으며 구와 관련된 뉴스나 ‘강남라이프’ ‘더채움’ 등 잡지 형태로 전달되던 기사들은 온라인 콘텐츠 형식으로 배치했다.

또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텍스트와 영상, 사진까지 한 페이지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뉴스(365일 FUN&PAN 강남)도 선보였고 강남만의 생생한 현장을 감각적으로 기획ㆍ제작한 영상뉴스는 케이블채널 ‘소비자TV’에서 ‘기분 좋은 강남’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3회, 30분씩 방송되고 있다.

여기에 외주업체로 구성된 영상뉴스팀의 사진과 동영상 수도 지난해보다 10배가량 늘어났다. 월평균 5건에 불과했던 사진은 45건으로, 일평균 1.2건이었던 영상은 2.4건으로 새롭게 업로드 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 1.1건에 불과했던 카드뉴스가 월 30건으로 크게 늘었다. ‘미리 보는 강남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한 눈에 보는 강남구 여성안심길 위치’ 등 특정 주제를 선정하고 주요 지표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웹툰을 통한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2편까지 공개된 웹툰 <대놓고 홍보하는 강남동화>는 단순한 구정 전달에 그치지 않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강남웹진>은 월별로 콘셉트를 기획해 격주 발간으로 대중과의 소통 기회를 늘렸다. 웹진은 향후 문자나 이메일,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구민에게 직접 발송될 예정이다.

▲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남 웹진.

이 같은 구청 홈페이지 변화는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 구청 직원은 “예전에는 구정 소식을 포털 등에서 찾아보곤 했는데 이제는 구청 홈페이지에 더 많은 소식과 정보가 있어 자주 방문하고 있다”면서 “많은 직원들이 언론인 출신 구청장이다보니 홍보 마인드가 남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달라진 구청 홈페이지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논현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민원 관련해 부서 연락처를 찾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했는데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이곳저곳을 찾아다녔다”라면서 “유익한 정보와 읽을거리가 많아 종종 홈페이지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를 대폭 개선해 모바일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도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도록 했다. 더불어 인터넷수능방송국, 청소년수련관, 노인종합복지관 등 40여개 유관기관에 분산된 구청 홈페이지를 순차적으로 메인 홈페이지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안에 숨겨진 아이콘을 찾는 방식으로 각 페이지마다 클릭을 유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단순 응모가 아닌 참여형 방식의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정순균 구청장은 “개편된 홈페이지는 강남구의 정책을 정확히 알리는 포털사이트이자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 생활밀착형 콘텐츠와 시의성 있는 소재 발굴로 ‘찾아가는 강남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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