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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화된 물재생센터 운영 일원화해야”

기사승인 2019.11.11  2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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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평남 시의원, 물재생센터의 효율적이지 못한 자원재활용 현황 지적

서울시의회 김평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2, 사진)은 지난 8일 실시한 2019년도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효율적이지 못한 자원 재활용 판매 현황에 대해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4개의 물재생센터(중랑물재생센터, 난지물재생센터, 탄천환경, 서남환경)를 운영 및 위탁 중에 있고, 이들 물재생센터에서는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바이오가스, 건조슬러지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김평남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개 물재생센터의 건조 슬러지 가격이 1천톤 당 중랑물재생센터가 약 1천3백만 원, 난지지물재생센터는 약 1천4백만 원인 것에 비해 서남과 탄천은 1천1백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고, 탄천환경은 건조 하수슬러지 생산비용으로 작년보다 2배가 넘는 26억 원의 비용을 투입함에도 17억원의 비용을 투입한 중랑물재생센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건조슬러지를 생산하고 있는 현황이다.

김 의원은 “서남과 탄천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의 운영을 전면 민간위탁으로 전환해 운영 중인 물재생센터인데, 오히려 경제적 효율성이 더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다”라면서 “두 물재생센터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재생센터에서 판매 및 자체 사용하고 남은 잉여 바이오가스의 처리현황 자료가 전혀 제출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하고 “각 물재생센터에서는 판매가 가능한 잉여 바이오가스의 생산과 판매ㆍ처리에 보다 투명하고 명확한 관리ㆍ감독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물재생센터들의 바이오가스, 건조슬러지 등 자원의 재활용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센터별 경제적 효율성 및 운영상의 차이가 크므로 물재생센터를 공단화해 현재 이원화된 물재생센터의 운영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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