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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

기사승인 2019.11.15  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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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11월 20일~ 24일 개최...4개 부문 24편 무료 상영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오는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배리어프리영화 포럼’으로 문을 연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한 해 동안 제작된 배리어프리영화 신작들을 선보이고, 배리어프리영화 포럼, 화면해설 라이브, 씨네토크 등의 부대 행사들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상영작 11편, 단편 13편 등 4개 부문 24편의 배리어프리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올해 개막작은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영화 <일 포스티노>(감독 마이클 래드포드) 배리어프리버전이 선정됐다. 시인 네루다와 우체부 마리오의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은 신연식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슬기가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참여해 완성됐다.

또한 앵콜 상영작 <오즈의 마법사>, 치매친화상영 포럼 상영작 <시집가는 날>, 최신 배리어프리영화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고양이 여행 리포트>, <김복동>, <미래의 미라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상영되고, <기생충>, <봉오동 전투>, <엑시트> 등 올해 개봉영화 중 인기작들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해마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선보이고 있는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섹션’도 운영된다.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섹션’에는 <이사가는 날>, <루비 앤 도기>, <야생 동물>, <꿈꾸는 고래> 등 11편의 단편영화가 한글자막과 함께 상영되며,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섹션2’는 화면해설 라이브로 상영될 예정이다.

또 배리어프리단편애니메이션도2편이 제작되어 상영된다. 이효석의 단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메밀꽃 필 무렵>과 최근 <마왕의 딸 이리샤>로 주목받고 있는 장형윤 감독의 단편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 함께 상영된다. <메밀꽃 필 무렵>과 <무림일검의 사생활>은 11월 24일(일) 상영 후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씨네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를 통해 상영일 5일 전부터 예매도 가능하며 자세한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는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홈페이지(www.baf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며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한국영화 <아이 캔 스피크>, <엄마의 공책>,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목소리의 형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외화 <빌리 엘리어트>,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미라클 벨리에>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비롯해 <시집가는 날>, <오즈의 마법사> 등 고전영화도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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