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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영화 개봉 잇달아 연기

기사승인 2020.03.04  0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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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가도 직격탄 관객 수 역시 역대 최저치 기록

▲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연기한 영화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영화들도 개봉을 잇달아 연기하고 있다.

3월 5일과 12일 각각 개봉 예정이었던 <이장>과 <후쿠오카>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관객 및 출연진의 안전을 우려해 개봉 연기를 결정했고 19일 개봉하기로 했던 외화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도 코로나19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4월 중으로 개봉을 연기하고, 준비 중인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각종 영화제 수상과 초청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들도 개봉을 연기했다.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은 지난달 26일부터 흑백판을 상영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했고 개봉 전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사냥의 시간>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등을 수상한 <나는보리>도 개봉을 미뤘다.

또한 <주디>, <뮬란>, <나의 촛불>, <부니베어:원시시대 대모험>이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이밖에 <결백>, <밥정>,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슈퍼스타 뚜루>,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교회오빠>, <침입자> 등도 개봉을 연기했다.

한편, 극장가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2월 29일~3월 1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은 28만5663명에 불과했다. 직전 주말(2월 22일~23일)이 기록한 50만 5131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하루 극장 관객이 2004년 5월 31일(6만7973명) 이후 약 15년 9개월 만에 8만 명 아래(7만7071명)로 떨어지기도 했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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