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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갑] 김성곤 “집값 안정보다 억울한 과세 해결이 우선”

기사승인 2020.03.09  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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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종부세 부담 경감’ 등 공약 발표... “재건축 제한 다시 생각해야”

▲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강남갑 예비후보가 9일 논현동 선거사무실에서 선거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지역구 공천이 확정된 김성곤 전 국회사무총장이 9일 오후 논현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값 안정도 좋지만 억울한 과세는 없어야 한다”라면서 종합부동산(아래 종부세) 부담 경감을 약속했다. 김성곤 예비후보의 공약은 강남의 지역적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투기목적 없는 1주택 실수요자 세금부담을 완화하고 소득원 없는 은퇴자의 담세능력을 고려해 60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보유자의 종합부동산 공제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종부세 대상 고가주택을 공시지가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려 강남의 현실을 세금에 반영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 공약에 따르면 소득이 없는 60세 이상 고령자로서 장기보유자라면 종부세 공제율을 현행 70%에서 10% 더 확대하고 1세대 1주택 장기보유자의 종부세 공제율을 최대 70% 공제하는 방안이다. 또한 주택보유자의 세부담 상환을 150%에서 130% 낮추고 종부세 부담의 정부안 300%를 200%로 완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집권여당 소속의 강남 대변자로서 서울시ㆍ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반드시 이 같은 공약을 실현시켜 강남 주민의 현명한 선택에 적극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의 부동산 정책 공약이 정부의 정책 기조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집권해 오히려 집값이 상승했다, 이는 한번 따져봐야 한다”라면서 “인위적인 부동산 정책은 늘 부작용이 발생했다, 시장논리 원칙에 기획경제를 들이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값 잡는 데만 집작하지 말고 재건축을 풀어줘야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 공급을 늘려야 한다”라면서 “강남의 집값 상승은 강북 상승으로 또 전국 집값 상승의 요인이 된다, 다시 한 번 재건축을 제한한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강남을 뉴욕 맨해튼처럼 세계적 문화ㆍ경제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과거 여수 엑스포를 총괄 지휘해, 현재 국내 최고의 관광지 여수를 만든 경험을 살려 강남을 세계적 문화 관광지로 만들겠다”라면서 “강남을 맨해튼처럼 세계적인 명품타운으로 만들고 한류의 메카로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지 나아가 명품 강남으로 변모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화전용 공연장 건립 ▲압구정동 명품 재건축 단지화 및 층고제한 완화 ▲청담동 GTX 노선 변경 추진 ▲위례신사선 청담4거리역 신설 추진 ▲도산대로ㆍ테헤란로 등 종 상향 추진 ▲공공부지 지하주차장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강남 어린이와 육아 가정을 위한 24시간 보육시설 및 미세먼지 없는 어린이 놀이터 조성과 초ㆍ중ㆍ고등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해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을 위한 정책으로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동네마다 청년커뮤니티를 설치 확대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비롯해 중년과 노인층을 위해서는 50플러스센터 및 70플러스 라운지를 세우고 복합문화체육시설 유치 및 낡은 체육시설을 첨단시설로 확장해 행복한 노년을 강남에서 만끽하도록 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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