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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시의원, “의회정치 회복 위해 소수야당 존중 필요”

기사승인 2020.07.07  23: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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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당 의사타진 없이 서울시의회 하반기 원구성에 아쉬움 토로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과 관련해 성중기 의원(미래통합당 강남1, 사진)이 “소수야당은 사실상 ‘투명정당’에 불과했다”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10대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102명, 미래통합당 6명, 정의당 1명, 민생당 1명으로 구성됐다. 야당인 통합당과 민생당은 최소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원내교섭단체를 꾸리지 못했다.

성 의원은 “하반기 서울시의회 역시 의장단을 비롯해 10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몫”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라는 점에서 여당 주도의 원구성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야당을 철저하게 배제한 그들만의 리그는 ‘합의와 존중에 기초한 의회정치’ 퇴보와 다를 바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치권력이 극단적으로 치우칠 경우 사회적ㆍ경제적 피해와 비용이 오롯이 국민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금번 추경에서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58억 원)’,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 운영(14억 원)’, ‘드론택시 시범비행(10억 원)’ 등 코로나와 무관한 사업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묵인했다고 지적했다.

성중기 의원은 “견제와 균형을 상실한 정치는 국민이 아니라 권력을 향해 폭주할 수 있다”라면서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는 정당한 비판과 건강한 견제를 토양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합의와 존중에 기초한 성숙한 의회민주주의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느낀 준엄한 민심을 늘 무겁게 새기고 있다”며 “비록 절대 열세의 야당이지만 균형있는 의회정치 실천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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