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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애니페스티벌 10월 23일 개막

기사승인 2020.10.16  1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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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간 42개국 130편 상영... 개막작 <캘러미티 제인> 선정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CGV 부천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42개국 애니메이션 130편이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 <캘러미티 제인>이 선정됐다. <캘러미티 제인>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 전설 캘러미티 제인의 어린 시절 용감한 모험담을 서정미 넘치는 2D애니메이션으로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을 수상했다.

<캘러미티 제인>은 <사샤의 북극 대모험>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감독 레미 샤예의 두 번째 연출작이며, <푸난>으로 2018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드니 도가 전작에 이어 애니메이터로 참여했다.

국제경쟁 장편 부문에는 개막작을 포함해 <해수의 아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쟁>, <번개맨: 더 비기닝> 등 8편이 진출했다.

올해 국제경쟁 단편 부문에는 총 1천389편이 출품돼 44편이 선정됐다. BIAF가 아카데미 공식지정 영화제로 선정됨에 따라 BIAF 단편부문 대상 수상작은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출품 자격을 얻는 만큼, 올해도 다양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BIAF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추천작 중에는 해외 3대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들이 눈에 띈다. 칸국제영화제 단편 선정작인 <하얀 소녀, 파란 공포>, 칸 비평가주간 선정작인 <말빅>,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상영작인 <은하계 쌍둥이>, 베니스국제영화제 단편 경쟁작인 <환영의 숲>이 BIAF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유명 애니메이션 작품에 참여했던 감독과 메이저 스튜디오의 신작들도 BIAF를 통해 공개된다. 드림웍스 <보스 베이비>의 수석 작가이자 <스폰지 밥> 시리즈의 감독인 엔니오 토레산 감독의 <아포칼립스>, <주먹왕 랄프> 애니메이터 장이빙 감독의 <와인드업>도 추천작에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작품인 <페르세폴리스>,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를 제작한 JSBC 스튜디오의 <줄리와 에밀>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또한 올해는 한ㆍ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특별전도 마련했다. <우주를 향하여>, <화장실 러브스토리>, <세상의 끝에서> 등 러시아 애니메이션들이 상영된다.

장편 부문 심사위원장은 지난해 장편 대상과 관객상을 받은 <환상의 마로나>를 연출한 안카 다미안 감독, 심사위원은 배우 겸 감독인 구혜선,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맡았다. 특히 구혜선 감독은 이번 BIAF2020에서는 ‘imagine’ 라는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 그는 2009년 개인전 ‘탱고’를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수의 전시를 선보이며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이어왔다.

기획전시 ‘imagine’은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며, 한국만화박물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4차 산업 관련 유망 직종 정보를 공유하는 ‘잡 세미나’와 애니메이션 지원 프로그램인 ‘애니프리젠테이션’ 등도 열리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인 ‘온택트’를 주제로 토론하는 학술 포럼도 열린다.

여기에 BIAF2020 영화제 기간 중 관객들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 ‘애니락 in 부천’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애니락 in 부천’에는 가수 장범준이 공연자로 나선다. 2011년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한 장범준은 발매하는 음반마다 차트 올킬 행진을 이어가는 싱어송라이터다. 이 외에도 ‘애니락 in 부천’에서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과 노래를 석권한 밴드 블랙홀과 그런지 사운드 밴드 올 어게인스트, 싱어송라이터 이혜지도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니락 in 부천’은 BIAF 본 행사 기간 중 10월 24일 17시에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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