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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14개월 연속, 전세 24개월째 상승

기사승인 2021.06.26  1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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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저가 지역, 교통 호재 지역이 아파트값 상승 견인

<전세시장 비수기로 상승폭 축소... 예년보다 높은 상승률 유지>

금주 아파트 매매 시장은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노원과 구로, 강북, 도봉 등의 상승세가 여전했고 재건축발 훈풍으로 강동, 강남, 송파 등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지역은 GTX와 신분당선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안양과 수원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전세 시장은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월간 변동률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1년 이상, 전세 가격은 2년 이상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18%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8% 올랐다. 경기ㆍ인천과 신도시 모두 0.08% 상승했다.

전세 시장은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이 0.09%, 경기ㆍ인천 0.04% 올랐고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매매]

서울은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노원(0.25%) △구로(0.19%) △강동(0.15%) △마포(0.15%) △강남(0.14%) △성북(0.14%) △동작(0.13%) △종로(0.13%) △송파(0.11%) 순으로 올랐다.

노원은 중계동 금호타운, 중계무지개, 상계동 상계주공11단지, 불암현대 등이 1,000만원~5,0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 디큐브시티, 구로동 주공1차, 구일우성, 고척동 고척대우 등이 1,000만원~5,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재건축 추진 단지인 둔촌주공4단지와 삼익그린2차 등이 1,500만원~5,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압구정동 신현대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등이 2,500만원~1억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9%) △일산(0.18%) △위례(0.16%) △산본(0.12%) △분당(0.07%) △파주운정(0.07%) △중동(0.04%) △동탄(0.04%) △광교(0.02%) 등이 상승했고 이외 신도시는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한양, 목련7단지우성, 무궁화태영,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등이 1,000만원~4,500만원 올랐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5단지라이프, 장항동 호수4단지LG롯데,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등이 1,000만원~4,500만원 상승했다. 위례는 장지동 위례22단지비발디, 창곡동 위례더힐55가 1,000만원~2,000만원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교통 호재가 있거나 공공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안양(0.27%) △수원(0.15%) △부천(0.14%) △용인(0.14%) △시흥(0.13%) △안산(0.12%) △군포(0.09%) 등이 올랐다.

안양은 평촌동 인덕원대우푸른마을, 관양동 인덕원삼성, 현대, 비산동 비산한화꿈에그린 등이 5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수원은 권선동 성지, 영통동 영통풍림아이원3차, 화서동 꽃뫼양지마을현대, 정자동 동신2차,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1단지 등이 1,000만원~1,250만원 올랐다. 부천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공공재개발)의 5차 후보지로 여러 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송내동 송내동신, 중동역푸르지오, 오정동 오정생활휴먼시아1단지, 소사본동 주공뜨란채4단지 등이 500만원~4,000만원 상승했다.

 

[전세]

서울 전세시장은 △강북(0.20%) △노원(0.20%) △강남(0.15%) △성북(0.14%) △서대문(0.13%) △서초(0.13%) △은평(0.13%) △동작(0.11%) △마포(0.10%) 등이 올랐다.

강북은 대단지인 미아동 SK북한산시티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불암현대, 상계주공16단지, 보람, 공릉동 공릉2단지, 공릉해링턴플레이스, 중계동 중계그린, 양지대림2차 등이 500만원~4,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대치동 개포우성2차, 압구정동 신현대 등이 5,000만원~1억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9%) △평촌(0.06%) △광교(0.05%) △중동(0.04%) △산본(0.03%) △동탄(0.02%) 등이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5단지건영동부, 문촌7단지주공,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대창, 문촌7단지주공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경남, 무궁화효성, 관양동 공작부영, 비산동 은하수신성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판교(-0.13%) ▼분당(-0.10%) ▼위례(-0.06%)는 하락했다. 판교는 전세 수요가 줄면서 판교동 판교원마을7단지, 판교원마을13단지, 운중동 산운마을13단지태영데시앙이 1,5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시흥(0.21%) △광주(0.09%) △광명(0.08%) △수원(0.08%) △평택(0.07%) △고양(0.06%) △부천(0.06%) △의왕(0.06%) △의정부(0.06%) 등이 올랐다.

시흥은 정왕동 시흥배곧한신더휴플러스,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 하상동 연꽃마을대우삼호, 조남동 네이처하임 등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광주는 태전동 광주태전아이파크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2단지, 두산위브,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주공5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안산(-0.03%) ▼안양(-0.02%) ▼성남(-0.02%)은 하락했다.

 

<12억원 이하 주택 몰린 저평가 지역 수요 늘어날 수도>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상위 2% 부과, 양도소득세(이하 양도세) 비과세 기준 상향(9억→12억) 조정 등 부동산 세제 완화 방안이 여당 당론으로 확정됐다.

종부세ㆍ양도세 기준 완화로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의 주택 보유자의 세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기준이 완화될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키 추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12억원 이하 주택이 몰린 저평가 지역에서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반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등의 기조는 여전해 다주택자 매출 출현에 따른 시장 안정효과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비수기에도 강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새 임대차법과 월세(반전세)의 가속화,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전세 물량 감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규모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겹치면서 전세 매물 수급불균형이 더 심화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실제 시장에 출시되는 전세 매물도 줄고 있어 가을을 앞두고 전세 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감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임병철>

강남내일신문 webmaster@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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