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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정’ 유경준ㆍ‘강남병’ 고동진, 서로 돕는다

기사승인 2024.03.15  16: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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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후보 서로 선대위원장·후원회장 맡아 공약 마련 및 합동 유세 같이 하기로

▲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출근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어 경기 화성시정에 우선 추천된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과 강남병에 전략공천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이번 선거에서 서로 선거대책위원장과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경준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동진 후보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강남구 병 선거구에 고동진 후보 공천을 결정한 직후부터 시ㆍ구 의원을 중심으로 고동진 후보의 선거 사무 준비를 돕고 있었다”라면서 “제가 고동진 후보에게 서로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후원회장을 제안했고, 고동진 후보 또한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라고 밝혔다.

강남병 관계자는 “유경준 의원은 ‘4년 전 강남구 병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던 자신의 시행착오를 고동진 후보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배려와 함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조했던 ‘원팀 정신’을 강남과 동탄에서 함께 실현하자는 의지가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벨트의 심장인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에 유 의원이 출마했고 고 후보가 삼성전자 출신인 만큼 상징성이 있다”라면서 “고 후보가 유 의원 지역구에 물려받아 출마한 만큼 서로 소통을 잘하고 화합해 서로 윈윈하자는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팀 선언’으로 삼성동 국제교류복합지구,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심장이 될 강남구 삼성동과 대한민국 반도체 벨트의 심장인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의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따라 양 후보 측은 선거 준비를 위한 공약 마련 등 선거대책위원장직 수행은 물론 공식 선거운동기간 합동유세에 나설 계획이며 후원회장 임명에 필요한 행정 절차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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