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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모산 산림 훼손지 힐링 숲으로 조성

기사승인 2024.03.28  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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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 없어질 뻔한 대모산 공원부지 복합 힐링 공간으로 완공 예정

▲ 강남 힐링 숲 1단계 조감도.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4월부터 대모산 자락의 9,500㎡ 규모의 산림 훼손지(개포동 638-5번지 일대)를 힐링 숲으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룡터널 인근 대모산 자락에 있는 이 부지는 1970년대 영동개발 이전부터 경작지로 이용해 오던 땅으로 1977년 7월 서울시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오랫동안 사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1999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사유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뒤 20년간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지정효력이 사라지는 도시공원 실효제가 도입되면서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부지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구는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부지를 도심 속 공원으로 살리기 위해 신속하게 공원 조성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강남 힐링 숲 조성(1단계)’ 사업에 따라 2020년 토지 보상을 마치고 2022년 설계용역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원은 무분별한 경작으로 훼손되었던 수림을 회복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숲으로 기획돼 ▲사계절 초목을 즐길 수 있는 정원 ▲자연소재와 지형을 활용한 아이들의 숲속모험 놀이터 ▲숲속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 ▲맨발 산책로 ▲전망대 등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25년을 준공을 목표로 개포동 104-1번지 일대의 또 다른 대모산 경작지(일원터널 인근 25,000㎡)를 대상으로 ‘강남 힐링 숲 조성(2단계)’사업을 추진한다. 힐링 숲 조성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난 개포동 일대에 새로운 여가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에는 대모산 능선길 일대 숲길 6km를 정비하고 쉼터를 조성해 더 걷기 좋게 만들었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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