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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한국사회에서의 안착화 방안

기사승인 2019.11.13  2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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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문>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지원협회 중앙회장 김동수

대한민국의 이주민의 숫자가 242여만 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인구가 5100여만 명에 이르고 있는 바, 전체 인구의 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주민은 결혼이주민, 고용근로자, 유학생의 형태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들중 상당수는 결혼이주민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결혼이주민 자들의 모국은 동남아시아와 중국이 거의 대부분이며, 일본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은 한국영주권이나 귀화로 인한 한국국적을 취득하여 당당한 한국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질적인 문화와 공간에서 차별받으며 때로는 무시당하기까지 하면서 사회의 이단아로 취급받기 십상이다. 그 차별이 이민2세에 까지 미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며칠 전 귀화인 출신의 최초의 국회의원인 이자스민 전 의원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4년동안 많은 질시와 악플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웠음을 고백했다. 한국사회에서 당당히 한국국적을 가지고도 왜 차별을 받아야 하는지 의아할 뿐이다.

미국이나 서구유럽의 선진국들은 이민자들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민자라고 해서 특별한 취급을 받거나 멸시당하지 않는다. 이민출신으로 정재계에서 성공한 사례도 많다.

이민자에 대한 차별은 국가의 융성을 가로막고 국가발전 장애요인으로 되돌아옴을 왜 인지하지 못하는가. 한국도 단일민족만의 국가가 아닌 글로벌 다문화 국가로 이미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하여 국가차원의 단편적인 이주민 정책을 지양하고 이주민들이 안정된 법과 제도하에서안착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다문화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강남내일신문 webmaster@ignnews.co.kr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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