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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기사승인 2021.04.12  14: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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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초로 연기상 수상... 오스카에 한걸음 더 가까워져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2일 BBC ONE에서 생방송으로 송출된 영국 아카데미에서 배우 윤여정은 지난달 미국 배우 조합상(SAG)에 이어 한국 배우 처음으로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이번에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도 높였다.

앞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외국어영화상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한국 배우가 상을 탄 것은 윤여정이 처음이다.

한국어 연기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연기상을 휩쓴 배우 윤여정은 “선정되어 매우 기쁩니다. 아! 이제는 수상을 했군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에딘버러 공작 필립공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상을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면서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번 상은 특히나 고상하다고 알려진 영국분들에게 좋은 배우라고 인정받아서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 저에게 표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영국 아카데미에게도 감사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난 9일 타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도 빼놓지 않고 언급해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3월 3일 개봉 후 3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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