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의사 의거 92주년을 맞아 4월 29일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강당에서 ‘매헌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 92주년 기념식’이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명노승) 주관으로 개최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은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내년으로 다가온 광복 80주년을 국민통합의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등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윤봉길의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진이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유족 및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매헌 윤봉길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본군의 상해 점령 전승 경축식이 열린 홍커우공원에서 오전 11시 40분경 단상 위로 수통형 폭탄을 던져 침략의 원흉들을 폭사시킨 후 현장에서 체포됐고, 12월 19일 가나자와 미고우시 육군 공병 작업장에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
윤 의사의 유해는 김구 선생의 요청에 따라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봉환되어 1946년 효창공원 삼의사(三義士) 묘역에 국민장으로 안장됐고,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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